오늘(2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천재 야구 소녀 김라경 선수와 함께하는 야구 도전기가 그려진다. 이 날 언니들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처음으로 맞춰 입은 유니폼에 새겨진 등번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때 김온아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나타난다. 하지만 아무도 찾지 않아 직접 찾아왔다는 김온아에게 언니들은 예상외의 반응을 보이고 급기야 김온아가 "저 갈게요"라며 퇴근을 선언한다. 과연 그녀가 언니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언니들은 시구에 대한 추억을 방출한다. 박세리가 2014년 메이저리그 시구자였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녀의 공을 받은 선수는 MLB의 유명 투수 메디슨 범가너. 시구마저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하는 박세리의 에피소드에 이목이 집중된다.
시구자 한유미가 류현진 선수를 구한 사연 역시 언니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한유미가 류현진을 향해 날아든 공을 막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은 것. 당시의 에피소드와 사진들은 큰 웃음을 전한다.
언니들은 현역 선수인 김라경마저 깜짝 놀랄 야구 실력을 뽐낸다. 워밍업 후 사회인 야구단과 팀을 나눠 경기를 시작한 언니들은 승부욕을 불태우며 그라운드를 장악한다. 야구배트를 쥐고 명품 스윙 자세를 갖춘 박세리는 육상부 출신답게 인생 최고 속도로 도루하는가 하면, 치는 족족 안타를 기록하는 남현희는 물 만난 물고기로 활약한다.
한유미는 구속 82km가 될 정도의 빠른 공을 던져 김라경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김온아의 제구력 역시 범상치 않아 김라경이 스카우트 제의를 할 정도. '노는 언니'의 야구 열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