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등촌동의 연어 새우덮밥집 사장님 나영수 씨가 등장해 백종원의 컨설팅을 받았다.
앞서 백종원과 첫 만남부터 기본기 부족과 무기력한 모습으로 백종원에게 지적당하다 급기야 멱살까지 잡혔던 나영수 사장은 이날 백종원 조언대로 혼자서 가게 대청소를 했다.
처음엔 수도 호스를 연결하는 데도 2시간 반이 걸릴 만큼 힘겨워했지만 점차 적응해 나갔고, 온 몸이 홀딱 젖을 만큼 쉬지 않고 움직이며 샅샅이 가게를 청소했다.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그의 모습에, 백종원이 등장해 다시 한번 조언을 해줬다. 백종원은 "잘 돼 가요?"라고 물은 뒤, "'진작 청소할걸'이라는 생각 들죠? 속이 다 후련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게 정상이지. 내가 피땀 흘려야 내 가게가 되는 거예요. 구석구석 스스로 알아야지"라더니 "잘했네"라고 칭찬했다. 뒤이어 백종원은 청소가 끝난 식당의 위생, 홀 인테리어에 모두 합격점을 줬다.백종원은 나 사장에게 "눈이 불타야 한다", "매일 거울 봐라. 잠바도 벗고. 멋을 부리라는 게 아니라 손님에게 깔끔한 인상을 주는 게 중요하다" 등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나 사장은 "잘하겠습니다"라며 감사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