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EBS 라디오 ‘경청’을 통해 새 학기를 맞는 청소년들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태현, 휴닝카이가 진행하는 ‘경청’은 국내 유일의 청소년을 위한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지난달부터 진행을 맡은 두 사람은 청소년 소통 프로젝트인 ‘경청’의 DJ로서 10대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은 새 학기를 앞둔 ‘경청’ 친구들을 위해 ‘새 학기를 부탁해!’ 코너로 꾸며졌다. 태현과 휴닝카이는 게스트로 참여한 걸그룹 여자친구의 엄지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엄지는 태현과 휴닝카이에게 “두 분의 분위기가 밝고 쾌활하다”라고, 태현과 휴닝카이는 엄지에게 “목소리가 너무 좋다”라고 서로 칭찬하며 시작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학창 시절의 추억, 새 학기를 앞두고 걱정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코너의 몰입도를 높였다. 첫 번째 시간 ‘준비물을 부탁해!’가 시작되자 세 사람은 10대 시절 꼭 챙겼던 준비물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냈다. 특히, 태현과 휴닝카이는 “상대방이 먼저 다가오지 않아도 조급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준비물이라고 해서 꼭 물건만 해당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마음을 다잡는 것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는 등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고민을 부탁해!’ 시간이 이어지자 새 학기로 고민하고 있는 청취자들로부터 많은 사연이 도착했다. 태현과 휴닝카이는 ‘학기 초 자기소개를 떨지 않고 잘 해내고 싶다’라는 사연에 “개성을 살리는 자기소개면 좋을 것 같다. 장점을 이야기하거나 재미있게 소개하면 친구들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조언하고, ‘고등학교 입학 첫 날 장기자랑이 걱정된다’라는 사연에는 “연습을 완벽하게 하면 떨리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외에도 시험 대비 방법, 친구를 사귀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가 오고 가며 듣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두 사람은 ‘경청 대나무숲’ 코너를 통해 들어온 다양한 사연에 따뜻한 한 마디를 건네기도 하고, DJ가 직접 고른 ‘디제이 추천곡’을 들려 주며 청취자들과 함께 유쾌하게 방송을 마무리했다.
태현과 휴닝카이가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진행하는 ‘경청’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