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될 영화가 있었다.
박찬열·조달환 주연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가 올 봄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클립과 스틸을 공개했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특히 이번 영화는 엑소 찬열이 배우 박찬열로 스크린 눈도장을 찍게 될 작품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최근 4개월 전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담은 편지 공개 후 군 입대 소식을 알리기도 했던 찬열은 그 사이 깜짝 영화 개봉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공개된 런칭 클립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를 새롭게 재탄생시켜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하는 박찬열을 스타일리쉬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 장면은 영화 속 박찬열과 조달환이 처음 만나는 신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런칭 클립과 같이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음악 영화라는 장르의 매력을 한껏 엿볼 수 있다.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기타를 연주하는 박찬열의 모습과 선글라스를 낀 채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조달환의 컷은 두 사람이 연기한 캐릭터 성격을 한 눈에 파악하게 만든다.
국내 최초, 세계적인 음악들을 스크린에 재탄생시킨 버스킹 로드 무비 '더 박스'는 오는 봄,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