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는 가족 보호소에서 지내면서 스타를 꿈꾸는 10대 소녀 골디(슬릭 우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골디는 스타가 되겠다는 희망으로 여기저기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어린 동생들을 데려가려는 사회시스템과 전쟁을 벌이는 인물이다. 영화는 극도로 개인주의적인 도시 뉴욕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소녀의 시선을 따라간다.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런웨이에 선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힙한 모델로 인기를 얻은 모델 슬릭 우즈의 연기 데뷔작이기도 하다. 그녀 역시 어린 나이에 LA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등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탓에 이 영화가 도전이자 치유의 과정이었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어린 자녀들 앞에서 경찰에 끌려가는 엄마를 지켜보는 장면은 30번 정도 촬영을 다시 해야 했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2019년 트라이베카 영화제 프라미어 상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