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앤고 게임 플레이 모습.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를 보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터렉티브 스트리밍 게임인 ‘픽앤고’가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아레나캐스트는 LCK 스프링부터 트위치 채널에서 제공된 픽앤고 CBT 서비스가 6주만에 총 유저 25만6500명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일일 평균 체험자는 1만2800명을 넘어섰다.
픽앤고에 참여해서 경기를 시청한 유저의 평균 시청 시간은 약 90분으로, 경기만 본 일반 유저의 평균 시청 시간(약 45분)보다 약 2배 길었다.
회사 측은 “픽앤고 게임이 좀 더 집중하고 재미있게 경기를 시청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픽앤고 참여 유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게임에 대해 ‘재미있다’는 평가가 94.6%를 기록했으며, 5점 평균 척도에서도 4.23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고 아레나캐스트 측은 전했다.
다시 픽앤고를 이용할 것이라고 대답한 유저는 94.3%, 친구에게 추천해서 같이 즐기고 싶다고 대답한 유저도 80.2%를 기록했다.
픽앤고를 운영하는 아레나캐스트는 라이엇게임즈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3월 중순부터 결승전까지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레나캐스트는 올해 하반기 서머 시즌부터 확장된 개인 랭킹 관리와 확대된 보상 및 도네이션 시스템, 친구들끼리 경쟁을 즐길 수 있는 초대방 등이 갖춰진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