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기준 '미나리'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예매율 1위와 2위에 올라있다.
3일 개봉해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미나리'는 30.9%의 예매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4일 개봉하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21.4%의 예매율로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중이다.
전 세계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 '미나리'와 디즈니의 신작 '라야의 마지막 드래곤'은 타깃 관객층이 다른 작품. 두 영화가 모두 흥행하며 극장가가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75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다. 동남아시아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신비한 판타지 세계,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