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정지훈)가 김태희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해 40대에 접어든 비는 그동안 가수로서 걸어온 길, 요즘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해 공개했다. 특히 배우 김태희와 함께 꾸려가는 결혼 생활도 들려줬다.
비는 "일단 집에 들어가면서 하나하나 아이들 장난감을 주워야 한다. 그게 좋다"면서도 결혼에 대한 조언을 남겼다. 비는 "지금을 좀 더 즐겼으면 좋겠다. 고요함을 즐기라는 것이다. 사랑하고 결혼하는 것은 너무 좋다. 하지만 신혼 생활은 더 길었으면 좋겠다. 우리 첫째가 허니문 베이비라 저희 신혼은 좀 짧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제로 비는 김태희와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1월 19일 결혼했고, 같은 해 10월 25일 큰딸을 얻었다. 이후 부부에겐 2019년 9월 19일 둘째 딸도 생겼다.
한편 비는 지난해 9월 10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을 통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대화하며 아내 이야기를 꺼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박진영이 "제수씨(김태희)가 널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고 하자 비는 "(아내가) 순진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내가 그만큼 잘한다"고 답해 부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