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화이트데이'가 다가오면서 편의점들도 바빠졌다. 일반적인 초콜릿과 사탕에서 벗어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이색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10개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 20여 종을 포함한 총 100여 종의 상품을 내놓는다.
이 중 테마파크 에버랜드와 함께 기획한 제품 3종에는 에버랜드 이용권 45% 할인 쿠폰이 들어있다.
또 CU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통해 2만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과 네이버, 위메프오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상품을 1만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 3000원 할인해준다.
GS25는 하이트진로의 두꺼비, 게임 어몽어스, 카카오프렌즈 등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포함해 총 100여 종의 화이트데이 세트를 선보인다.
CU와 마찬가지로 배달 수요 잡기에도 나선다. 오는 15일까지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화이트데이 상품을 구매하면 배달료 2000원을, 요기요에서 화이트데이 상품 6종을 사면 3000원을 할인한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캔디 브랜드 츄파춥스와 홈파티를 주제로 기획한 '화이트데이 파티팩'을 1만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롯데제과 캔디 말랑카우의말랑이 캐릭터를 활용한 에코백 세트, 카트라이더 게임 캐릭터와 협업한 츄파춥스 패키지 등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올해 화이트데이를 맞아 별도 제작한 핑크두꺼비 굿즈 2종(저금통세트·수납컵세트)을 전면에 내세웠다. 저금통 세트는 핑크두꺼비피규어 저금통과 함께 아임이미니벨초콜릿(4개)으로 구성됐으며, 수납컵 세트는 핑크두꺼비가 껴안고 있는 수납컵 안에 아임이트러플초콜릿(7개)이 들어있다.
미니스톱은 킨더조이 제품을 달걀처럼 포장한 상품과 하리보 젤리를 곰돌이 모양 박스에 담은 상품, 옛날 과자를 모은 레트로 선물 박스 등 7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오는 14일까지 행사 카드로 페레로 로셰 6종을 구매하면 50% 할인하고, 츄파춥스 상품을 2개 사면 1개를 무료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