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BS 측 관계자는 "지난 4일 김태욱 아나운서가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사인이나 사망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인 김상화의 아들이자 故 배우 김자옥의 막냇동생으로 잘 알려진 김태욱 전 아나운서는 1987년 C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했으며, 1991년 당시 개국한 SBS 1기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아나운서팀 부국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정년 퇴임 후에는 프리랜서 신분으로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