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배우 나인우가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에 녹아들었다.
8일 오후 방송된 '달이 뜨는 강'에서 나인우는 하차한 지수를 대신해 온달 역으로 첫 등장했다. 별다른 설명 없이도 자연스럽게 합류해 온달 연기를 펼쳐 보였다.
특히 급하게 지난 주말 촬영에 돌입했음에도 극의 흐름에 맞춰 튀지 않고 잘 녹아들었다. 든든히 극을 이끌어가는 김소현에게 힘을 얻으며 새로운 온달로 탄생했다.
'달이 뜨는 강'은 최근 제기된 온달 역 지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미 90% 촬영이 완료된 상태에서 지수가 하차한 것. 결국 온달 역에 나인우를 투입해 재촬영하기로 결정했다.
우려 속에서 다시 시작된 '달이 뜨는 강'.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나인우의 어깨가 무겁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