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예측하는 기사를 통해 스티븐 연과 윤여정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그간 오스카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시아 영화들은 배우상 부문에서는 제대로 대우를 받지못했다. 그러나 '미나리'를 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뿐 아니라 뉴욕타임스는 '미나리'를 유력한 작품상 후보로 꼽기도 했다.
한편, '미나리'는 아카데미 투표권을 지닌 미국 감독, 프로듀서, 배우조합이 최근 발표한 최고상 후보에 올라 오스카 입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아카데미 투표권을 지닌 세 군데의 조합에게서 동시에 최고상 후보에 지목된 영화는 '미나리'와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단 2작품이다.
윤여정을 향한 기대는 최고조다. 윤여정은 영국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 부문 후보에 오르며 한국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선정됐다. 또한,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노스캐롤라이나,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아이오와, 콜럼버스, 사우스이스턴, 밴쿠버,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피닉스, 온라인 여성, 할리우드, 디트로이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국제 온라인 시네마 어워즈까지 연기상 통산 32관왕을 달성했다. 최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로부터 오스카 여우조연상 예측 1위로 선정되며, 한국 최초 오스카 연기상 노미네이트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