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 2' 7화에서 주단태(엄기준)가 뜬금 없이 노래를 불러 네티즌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에서는 오윤희(유진)가 주단태의 서재 속 비밀공간을 발견한 장면이 등장했다. 이날 주단태의 집에서 주단태와 만나기로 약속한 오윤희는 약속 시간보다 먼저 집에 도착했다. 이후 진분홍(안연홍)이 알려준 서재 속 비밀 공간에 몰래 들어갔다.
이 사실을 알아챈 주단태는 칼을 들고 오윤희를 찾기 시작했다. 긴장감이 폭발하던 바로 그 순간, 주단태는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알 수 없는 윤희 윤희"라며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OST를 개사해 불렀다. 다소 생뚱 맞은 설정에 네티즌들은 귀를 의심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진짜 갑분 주둘리", "오늘 내용 다 잊어버리고 주단태 둘리 노래만 남음", "주둘리가 부릅니다. '아기공룡 윤희'", "장르 변경 소름 돋네ㅋㅋ 스릴러에서 코믹으로 바뀜", "그 와중에 엄기준 배우 뮤지컬 배우도 해서 목소리가 꿀이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