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을 통해, 최근 진행한 라이브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 김민지는 시청자들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때마침 김밥을 가져다 주러 온 남편 박지성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박지성은 아내가 김밥을 먹는 동안 대신 진행에 나섰으며, 팬들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집에서 둘이만 있으면 안 싸우시나요?"라는 질문했고 박지성은 "특별히 크게 싸울 일이 없다"며 웃었다. 김민지는 "오히려 저희는 오래 (같이) 있었어서 맞춰가는 시기는 지난 것 같다.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사과하고 악수하고 바로 그냥 푼다"라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 "싸우면 누가 이기냐"는 질문에 잠시 당황하다가, 박지성이 "육체적으로는 제가 이길 거고, 말로는 제가 진다"고 답했다. 박지성 핵직구 발언에 당황한 김민지는 끝내 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 뒤, 김민지는 "때리면 안 되죠. 폭력은 근절돼야 합니다"라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특히 영상 하단에는 '이길 수 있어도 항상 폭력은 안돼요 여러분!!'이라며 혹시나 논란이 생길 것을 우려해 경고성 자막(?)을 달아놨다.
한편 2014년 결혼식을 올린 박지성, 김민지 부부는 슬하에 딸 연우와 아들 선우를 두고 있다. 영국과 제주도를 오가면서 생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