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9일(한국시간) 열리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팬페이지인 ‘스퍼스웹’은 SNS에 무리뉴 감독이 자그레브전을 앞두고 한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관해 언급한 내용을 짧은 영상으로 올렸다. 이 영상에서 무리뉴 감독은 “부상 선수는 경기에 못 뛴다. 그게 친선전이든 공식 경기든 상관 없이 말이다”라며 “손흥민은 부상이다. 우리는 그걸 대한축구협회에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가발표한 A매치 한일전(25일) 명단에 손흥민이 들어갔는데, 협회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면 그 결과를 받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주말쯤 손흥민에 대한 검사 결과를 보낼 예정이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이며, 회복하기 위해서는 A매치 휴식기간에 쉬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