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절로 들어간 언니들의 템플스테이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님과의 차담 시간을 통해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놓은 언니들의 고민과 번뇌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노는 언니'에서 '유쾌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한유미가 조심스레 꺼내놓은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도자를 꿈꾸고 있지만 방송에서 보인 이미지로 인해 자칫 가벼워 보이지는 않을지 걱정이라고 토로한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사람으로서 피해갈 수 없는 악플이나 댓글을 통해 상처 받았던 사실도 고백한다. "악플을 받으면 마음 컨트롤이 잘 안된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눈시울을 붉힌다. 늘 밝고 활기찬 모습 뒤에 숨겨진 한유미의 상처들은 어떤 것들일지, 그리고 차담 시간을 통해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치 언니 박세리 역시 "요즘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놓는다. 늘 완벽에 가까운 언니의 모습을 보여줘 왔기에 박세리가 이 같은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무엇일지에도 궁금증이 더해지는 상황. '척척이' 곽민정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이고 싶다"라는 고백과 함께 동갑내기 정유인으로부터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솔직하게 언급한다. 동갑이지만 듬직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정유인을 보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됐다고 고백한다.
고요한 템플스테이의 밤, 적막을 깬 언니들의 자기반성이 펼쳐질 '노는 언니'는 내일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은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되며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