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이메일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바람에 카메룬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2일(현지시간) 추포-모팅이 이메일 전송 실수 탓에 대표팀에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추포-모팅의 아버지가 카메룬 축구협회를 대신해 소속 구단에 차출 협조 공문을 이메일로 보냈는데 그가 이메일을 잘못 보내 구단이 이를 접수하지 못했다. 따라서 추포-모팅은 절차상의 문제로 대표팀에 갈 수 없었다.
‘빌트’는 추포-모팅의 아버지가 이메일 주소를 잘못 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버지는 “나는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변명을 했는데, 왜 카메룬 축구협회가 공문을 보내는 중요한 일을 선수 아버지에게 부탁했는지도 의문이다.
한편 추포-모팅은 카메룬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카메룬은 26일 카보베르데, 30일 르완다와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전을 치른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