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SSG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KBO리그 시범경기 6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27일)부터 인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탓에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았다. 오전 11시 50분 기준으로 그라운드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있었다. 시범경기는 리허설 무대다. 부상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두산은 이 경기에서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웠다. SSG는 이건욱. 두 투수 모두 선발진 후보다. 실전을 통해 감각을 키워야 한다. 남은 시범경기는 2경기다. 각 팀 1. 2선발이 개막 2연전을 위해 나설 가능성이 크다. 선발진 하위 순번 투수와 불펜 투수의 컨디션 관리는 숙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