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여자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 이소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뜨거운 2차전 승부를 예고했다.
양 팀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을 갖는다.
지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여자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 26일 열린 1차전에서는 정규시즌 1위 팀 GS칼텍스가 경기 시작 1시간 17분만에 가볍게 3-0(25-18, 25-14, 25-17)으로 이겼다.
수세에 몰린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오늘이 굉장히 중요한 일정이다. 1차전보다 더 중요하다"라며 "총력적을 펼치겠다"라고 도전장을 던졌다.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 승부가 3차전까지 이어져 (챔프전 1차전에서) 너무 힘들었다. 첫 경기는 당연히 힘들 것으로 여겼다"라며 "오늘 경기에서는 서브 리시브도 중요하나, 득점이 날 때까지 연결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지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여자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내가 생각했던 서보다 우리 선수가 많이 성장해서 정말 편하게 1차전을 치렀다"라고 돌아봤다.
2차전은 더 뜨거운 승부를 점쳤다. 차 감독은 "첫 단추는 잘 끼웠다. 오늘은 1차전보다 몇 차례의 고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상대가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강하게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첫 세트에서 승기를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