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해성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 새 예능 ‘트롯 매직유랑단’ 녹화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3월 중 방송될 ‘매직 유랑단’은 KBS2 ‘트롯 전국체전’의 톱8 가수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이 출연, '트롯 전국체전'의 인기를 예능으로 옮겨 팬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3.03/ 가수 송가인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KBS에서 진행되는 트롯 매직유람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2021.03.31 '트롯 매직유랑단' 단장 송가인과 진해성이 남다른 우애를 드러냈다.
31일 KBS2 '트롯 전국체전' 스핀오프 프로그램 '트롯 매직유랑단' 간담회가 열렸다. 김종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송가인, 진해성, 재하, 오유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진해성은 "무명 때 송가인 단장을 만났다. 최근에 방송으로 만나 옛날 이야기 나누다보니 감회가 새롭다. 중간에 그만 뒀다면 이런 자리도 없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과 하는 것보다 송가인 단장과 하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무명시절 서로 많이 봤다. '트롯 전국체전' 무대에서 진해성이 춤 출 때 울컥하기도 했다. 무대 뒤에서 만나서 '너무 놀랬다'고 울먹였던 기억이 난다. 해성이와 오랜시간 같이 해왔지만 오늘 날에 빛을 같이 보고 활동할 수 있어 좋다. 못다 이룬 꿈을 꾼 것처럼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애정을 보였다.
진해성은 "단장을 잘 모셔야 한다. 사실 나이가 내가 많아보이지만 누나와 나이차이가 꽤 난다"며 웃었다.
'트롯 매직유랑단'은 '트롯 전국체전' 결승 진출자 톱8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과 시청자들이 뽑은 다시 보고 싶은 가수 신미래가 출연해 의뢰인의 고민에 맞는 트로트 무대를 즉석에서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31일 KBS2에서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