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던 내셔널스파크. 코로나19로 경기가 취소됐다.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가 개막 첫 날부터 코로나19로 경기가 취소됐다.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가 연기됐다. 이번 경기는 사이영상 수장자 출신 맥스 슈어저와 제이콥 디그롬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무산됐다.
코로나19 확산 때문이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최초로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와 밀접 접촉한 네 명의 선수 및 한 명의 구단 직원이 격리중이다"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어 두 팀간 남은 경기들도 정상적으로 치러질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번 양성 판정은 스프링트레이닝 기간에 실시한 검사 결과다. 2021년 MLB 건강 안전 프로토콜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는 최소 10일 격리를 해야 한다. 밀접 접촉자도 일주일 격리를 거쳐야 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