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측은 3일 바벨을 박살내기 위해 또 다른 함정을 준비한 빈센조(송중기)와 홍차영(전여빈)의 모습을 공개했다.
바벨의 진짜 보스 장한석(옥택연)이 장준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 빈센조와 홍차영은 그를 세상에 끌어내고 바벨을 무너뜨리기 위한 새 판을 짰다.
그런 가운데 빌런들 내부에서도 균열이 일어나며 긴장감을 높였다. 형 장준우의 마리오네트로 살던 장한서(곽동연)가 야망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사냥을 나가 기회를 엿보던 장한서는 장준우에게 총을 쐈다. 어설펐던 공격에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장준우를 치기 위해 움직이는 장한서와 그를 부추기는 한승혁(조한철)의 결탁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또한 빈센조는 마침내 조사장(최영준)과 함께 지하 밀실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금을 마주한 짜릿한 순간, 조사장이 빈센조에게 총을 겨누며 반전이 일어났다. 여기에 고위공직자들의 비리가 담긴 ‘기요틴 파일’이 지하밀실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빈센조가 알게 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바벨을 상대로 새로운 작전을 펼치는 빈센조와 홍차영의 모습이 담겼다. 야구방망이를 들고 선 두 사람의 다크 아우라는 시선을 강탈한다. 아저씨 전당포의 이철욱(양경원) 사장과 대외안보정보원 안기석(임철수) 팀장의 비장한 모습도 함께 포착돼 호기심을 더한다. 작정하고 덤벼든 다크 히어로들의 풀스윙이 빌런들을 화끈하게 강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장준우의 모습도 흥미롭다. 부드러운 미소 속에 소시오패스의 실체를 숨긴 장준우. 장한서와 다정한 모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그의 가면이 소름을 유발한다. 빈센조와 홍차영을 상대하기 위해 전면에 나선 그가 다크 히어로들의 반격에 어떤 수를 꺼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3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장준우의 회장 취임을 기념하며 빈센조와 홍차영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정인국(고상호) 검사와 함께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한 다크 히어로가 또 어떤 기발한 방법으로 빌런들을 응징할지, 빈센조와 홍차영, 남주성(윤병희)을 돕는 이철욱, 안기석의 활약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