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수원KT위즈파크를 비롯한 전국 9곳의 야구장에 '콜체크인'을 통한 출입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콜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야구장 입장 시 수신자 부담 번호로 전화를 걸어 3초 만에 출입 등록을 할 수 있다. 등록 완료 메시지를 검표원에게 보여주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QR코드와 달리 동시에 여러 사람이 입장 확인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수기명부와 달리 별도의 기록을 남기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콜체크인은 전국 13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해 사용 중인 KT의 코로나19 방역 지원 서비스다. 지금까지 27만 회선이 개통됐고, 매일 70건 이상이 사용되고 있다. KT는 콜체크인 서비스를 다른 스포츠 구장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 민혜병 본부장은 "전 국민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하게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방역을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