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극 '나빌레라'가 세대를 뛰어넘는 브로맨스와 공감을 자극하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기는 가운데, 주인공 이채록으로 변신한 송강이 정면돌파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발레 콩쿠르 본선을 앞두고 고군분투하는 송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디션 영상 제출 기한이 가까워짐에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발레로 인해 잔뜩 예민해진 송강은 옆에서 발레 동작을 가르쳐달라는 박인환(덕출)에게 마음과는 다른 모진 말까지 뱉어내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발레에 진심이었던 박인환의 속마음을 알게 된 그는 박인환을 찾아가 진정 어린 사과를 전하며 이전보다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했다. 이후 스스로를 믿으라는 박인환의 조언에 힘입어 발레에 다시 정면돌파한 송강은 오디션 영상까지 성공적으로 완성시키며 발레리노로서 더욱 성숙해진 면모를 뽐냈다.
송강은 발레에 이어 덕출과의 사제 브로맨스까지 정면돌파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스트리를 이끌어냈다. 본선 결과를 앞두고 박인환 집에 초대받은 송강은 걱정과 달리 박인환, 나문희(해남)와 친 조부모, 손주 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특히 두 사람 앞에서 무심한 듯 귀엽게 재롱을 부리거나 제 집처럼 편하게 지내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물들였다.
끊임없는 열정으로 발레와 브로맨스를 모두 잡아낸 송강은 극 중 채록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발레리노 채록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 바쁜 스케줄 중에도 발레 연습을 틈틈이 병행하며 동작들을 직접 소화해내는가 하면, 냉온을 넘나드는 채록의 복잡한 감정 상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나빌레라'를 통해 정면돌파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송강. 발레 콩쿠르 본선을 앞둔 그가 또 어떤 이야기로 감동과 공감을 자아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6화는 오늘(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