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선희 가족들 마인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2009년 4월 MBC '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선희의 가족 이야기를 캡처한 내용이었다.
이선희는 당시 방송을 통해 "어느 날 동생들에게 비싼 선물을 사줬다. 그랬더니 남동생이 '누나, 선물 정말 고맙다. 근데 평생 책임질 거면 하고 아니면 하지 말아라' 하더라"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동생이 '누나는 연예인이지만 난 평범한 사람이고 나만의 갈 길이 있다. 이렇게 누나에게 의지하게 되면 서로에게 좋지 않게 될 수도 있다. 우리 각자 능력에 맞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독립심이 강한 동생들에게 고맙고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선희는 "우리 가족은 내가 하고 싶은 노래만 할 수 있게 지켜줬다. 가족의 배려 덕분에 돈을 벌기 위해 밤업소 출연을 하지 않아도 됐다"며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같은 이야기는 최근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과 맞물려 다시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