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됐다. 8회말 2사 투수교체를 하면서 주현상이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강재민으로 전달되면서 수베로 감독이 심판진에게 어필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1.04.06/ KBO가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도에게 엄중경고를 내렸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 6일 인천 한화-SSG전에서 스피드업 규정 위반으로 퇴장 당한 후에도 항의를 지속, 경기를 지연시킨 한화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엄중경고 조치했다.
수베로 감독은 8회말 투수교체 과정에서 심판의 1차 경고에도 불구하고 항의를 지속 했으며 심판진은 결국 4분을 초과해 항의한 수베로 감독을 KBO 리그규정 스피드업 규정 제1조 3항에 의거해 퇴장 시켰다. KBO는 심판의 퇴장 조치가 내려진 후에도 항의를 지속, 경기를 10분이나 지연시킨 수베로 감독의 행위를 스피드업 규정에 반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KBO는 불필요한 경기 지연을 방지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 진행을 위해 올 시즌부터 한층 강화된 스피드업 규정을 시행하기로 선언 했음에 따라 추후 유사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 더욱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