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블루칩' 정재광이 브라운관 활동을 이어간다.
정재광은 JTBC 새 금토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안경준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을 하는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의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정재광이 맡은 안경준은 박재언과 유나비의 조소과 선배이자 학과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조교다.
정재광은 “’알고있지만’은 사랑과 불완전한 관계에 대한 지금 세대의 솔직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함께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룬다. 그 만큼 호흡도 잘 맞고 완벽한 작품이 나올거라고 자신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9년 영화 ‘버티고’에서 주인공 관우 역을 연기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정재광은 현재까지 드라마 ‘열혈사제’, ‘구해줘’, ‘마녀의 법정’, 50여편의 독립영화에 출연, 2016년에는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했다.
스크린 열일도 꾸준하다. 정재광이 주인공 신광호 역을 맡아 열연한 독립장편영화 ‘낫 아웃’은 오는 29일 열리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하며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파이프라인’ 개봉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