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온리원오브가 새 앨범 'Instinct Part. 1(인스팅트 파트. 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2월 파격적이고 섹시한 코드의 티저로 관심을 모았던 온리원오브은 새 앨범 윤곽을 드러냈다. 앨범명에 담긴 뜻처럼 '본능'이라는 테마를 과감하게 담았다. 타이틀곡 'libidO(리비도)'의 제목도 '성본능'이라는 뜻이다. 아이돌 그룹이 타이틀로 다루기엔 다소 과감한 시도다. 금기에 가까운 주제에 과감히 손대며 온리원오브 고유의 스타일을 선명히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날 온리원오브는 자신들의 앨범을 '콘셉트의 혁명, 금기의 파괴'라고 설명했다. 멤버 리에는 "이번 앨범은 가장 본능적인 앨범이 아닐까 싶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곡잡업에 참여한 규빈은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예술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예술이냐 외설이냐는 논쟁이 있었던 주제이지만 저희는 그런 금기를 깨보기로 했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Instinct Part. 1'엔 총 8개의 트랙을 담았다. 네 개의 테마 트랙과 네 개의 오브제 트랙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타이틀곡 'lbidO'의 작곡, 편곡에는 규빈과 나은이 직접 참여했다. 비트는 힙합과 EDM을 결합했고, 멜로디는 R&B 느낌을 살린 곡이다. 본능과 충동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한 시도가 엿보인다. 음원은 8일 오후 6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