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펄어비스가 사회공헌 기부금을 늘렸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사회공헌 기부금이 10억1241만원으로, 전년(3억원)보다 2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순이익 대비 1%, 순이익 비중 전년대비 0.8% 증가한 것이다.
펄어비스 측은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은 게임 업계에서 엔씨소프트 다음으로 넷마블과 비슷한 1%대다”며 “전년과 비교해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은 0.8% 증가해 게임 업계에서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세계적 재난 지역 피해 지원을 위한 후원 활동을 두 차례 진행했다. 2월 호주에 산불 피해 복귀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으며,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터키를 돕고자 1억원을 기부했다.
특히 '검은사막이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벤트를 통해 전 세계의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해 호주와 터키를 응원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글로벌 동시에 진행됐다.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한 글로벌 기부도 진행했다. 2019년 연말 전세계 인도적 위기에 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지원 활동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소외 계층 및 의료진들을 위해 총 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올해에도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와 함께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후원금 1억원을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