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자산어보'는 지난 12일 804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6만 3603명이다.
일일 관객수 5760명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5696명의 '고질라 VS. 콩'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두 작품과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다시 한 번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박스오피스 상위권 작품 모두 1만 명 아래의 관객을 동원했다. 4월 들어 처음으로 일일 총 관객 수가 4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던 극장가가 다시 한산해졌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서복'과 21일 개봉하는 '내일의 기억'이 다시 활력을 불러올 수 있을까. 13일 오전 7시 기준 '서복'은 26.2%, '내일의 기억'은 12.1%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복'의 예매 관객수는 2만 명에 달한다. 이들 영화가 암흑 같은 극장가에서 빛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