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에 입대한 이홍기는 최근 마지막 휴가를 나왔다. 국방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정한 미복귀 전역 방침에 따라 부대 복귀 없이 만기 전역했다.
강원도에서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 이홍기는 이로써 밴드 FT아일랜드의 첫 번째 군필자가 됐다. 복무 중 6·25전쟁 70주년 육군 창작뮤지컬 '귀환'에 출연해 온라인 생중계로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이홍기는 밴드 FT아일랜드로 데뷔해 '사랑앓이' '바래' '관둬' 'Wind'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솔로로서도 '사랑했었다' '눈치 없이' 등을 발표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아역배우 시절부터 다져진 연기력으로 '미남이시네요' '모던파머' '화유기' 등 드라마는 물론 '그날들' '사랑했어요' '귀환' 등 뮤지컬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배우로서도 활약했다.
국방의 의무를 마친 이홍기는 내일(19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전역 기념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가장 먼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