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에 새롭게 합류한 오지영 GS칼텍스가 이소영(27)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선수로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33)을 지명했다.
GS칼텍스는 19일 "KGC 인삼공사에서 뛰던 오지영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오지영은 두 차례 '베스트7'에 선정된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다. 다음달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개최되는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배구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어 있다.
구단은 "오지영은 안정되고 넓은 수비력을 갖춘 국내 최정상 리베로다. 팀 수비와 리시브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리베로 한다혜, 한수진이 안정적인 기량을 펼쳤다. 여기에 국내 최정상급 리베로 오지영까지 영입하면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는 동시에 선수 이적 시장에서 다양한 방안을 세울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이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보수 6억5000만원에 KGC인삼공사로 이적하면서, 이소영의 지난 시즌 연봉 200%인 7억원과 보호선수 6명 이외의 선수 1명을 데려오거나 연봉의 300%인 10억50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GS칼텍스는 오지영을 보상선수로 지명해 전력 보강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