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는 지난 2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 최종회에서 파이널 무대 3위를 차지하며 약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파이널 무대에서 디아크는 멘토 웨이체드가 프로듀싱 한 'Do My Best(두 마이 베스트)'를 선보였다. 제시의 피처링과 웻보이의 퍼포먼스, 그리고 디아크의 탄탄한 랩과 깜짝 댄스가 더해진 무대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멘토 군단과 고등 래퍼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TOP5의 개성 넘치는 무대가 끝난 후, 3위로 호명된 디아크는 "좋은 음악을 위해서 달려왔고,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멋있는 음악으로 찾아오겠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고등래퍼4'는 1만 2천여 명의 지원자로 시즌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40명의 참가자가 우승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과 '쇼미더머니 9'에 출연하며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랩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디아크는 단연 화제의 참가자로 떠올랐고, 여타 참가자뿐만 아니라 힙합 팬들 사이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디아크는 본명인 김우림으로 출연해 첫 미션부터 단숨에 우수 래퍼 8인 중 1위에 오르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개인 및 팀별로 펼쳐지는 다양한 미션에서도 진솔한 가사와 독보적인 래핑으로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디아크는 트랩, 붐뱁, 싱잉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것은 물론, 무대를 즐기는 친근한 모습으로 매회 레전드를 선사했다. 조회수 또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쟁쟁한 참가자들 속에서 파이널에 진출한 디아크는 최종 3위에 등극하며 또 한 번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고등래퍼4'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펼쳐낸 디아크. 파이널을 통해 공개된 디아크의 'Do My Best'는 오늘(2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