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을 앞두고 있는 김준수는 럭셔리 (LUXURY) 5월 호 화보에서 블랙과 화이트 배경을 기본으로 컬러 조명과 다양한 그림자 이미지를 도출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준수는 시크한 분위기와 몽환적인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블랙 색상 루즈한 핏의 상의와 정장 바지, 가죽 재킷에 트렌디한 감각의 셔츠까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소재의 스타일 의상을 믹스 매치하여 그만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준수는 '드라큘라'에 참여한 소감과 더불어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도 공연장을 찾아주는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드라큘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드라큘라'는 인간보다도 더 인간적인 사랑을 갈구한, 고독한 한 남자의 인생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로 나 자신에게도 영감을 주는 공연이자 배우로서 발전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라 언제든 함께 하고 싶은 영광스러운 작품이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끊임없이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해 드릴 수 있는 건 무대에서의 완벽한 연기와 노래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초연부터 사연까지 타이틀 롤로 함께 하고 있는 김준수는 “뮤지컬은 판타지라는 장르를 만났을 때 더욱 매력적인 것 같다. 특히 '드라큘라'는 드라큘라라는 추상적이고 전설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드라큘라 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의 넘버까지 음악적 완성도가 높고 미술적인 부분을 보여주는 무대 예술 압도적인 무대 세트와 조명 음향, 캐릭터 등 여러 가지 비주얼적인 부분의 시너지가 잘 어우러지며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랫동안 참여한 만큼 이제는 몸에 각인이 된 작품처럼 연습실에 가면 어색하지 않게 노래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새로운 배우들과 호흡과 시너지로 잘하는 것과 색다른 것을 보여주는 것의 균형을 잘 맞춰서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드라큘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애절하게 그려냈다. 탄탄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국내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들의 작곡가로 한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극적인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가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절정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