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금토극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세계적인 K-POP 톱스타 최태준(후준)과 그의 안티팬으로 낙인찍힌 잡지사 기자 최수영(이근영)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작품이다.
반박 불가 톱스타 후준 역할을 맡은 최태준은 화려한 무대를 휘어잡는 아이돌미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훤칠한 키와 빛나는 비주얼, 팬들을 바라보는 달콤한 눈빛 등은 후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나타냈다.
남부럽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최태준은 어느 날 잡지사 기자 최수영과 엮이게 되며 가상 결혼 프로그램까지 제안받았다. 최수영을 만날 때마다 날카롭게 변했던 최태준이 그녀와 한 집에서 동거까지 하게 돼 이전과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됐다. 최수영에 대한 오해를 풀고 마음을 열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됐다.
첫 회부터 최태준과 한지안(오인형) 사이 어색함이 감돌아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황찬성(제이제이)의 연인인 그녀가 최태준과 따로 만남을 가진 이유는 무엇인지, 걱정 없이 해맑게 웃고 있는 과거 그녀의 모습은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최태준은 곤란한 처지에 놓인 한지안을 돕는가 하면, 그녀가 보낸 문자를 받고 홀로 심란해하는 모습을 보인 상황. 최태준은 한지안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후준의 어지러운 마음을 보여주며 드라마 초반 몰입도를 높였다. 톱스타 후준의 양면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 한 회에 30분 분량으로 금요일 2회, 토요일 2회씩 네이버TV와 V-LIVE에서 방송된다. 글로벌 플랫폼 iQIYI(아이치이), VIKI(비키), 일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JP)에서는 한 회에 60분 분량으로 매주 금, 토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