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4-0 대승을 이끈 손흥민(29·토트넘)이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4일(한국시간)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팀 동료 가레스 베일과 서지 오리에와 함께 뽑혔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4라운드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후반 16분 날카로운 패스로 가레스 베일의 골을 이끌었고,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2분 슈팅을 날려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16호 골과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해 2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4-0 대승을 거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9.7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9.49점의 평점을 손흥민에게 줬다. 세부 기록을 살펴보면, 손흥민은 슈팅 2회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만들었고, 키패스 6회, 드리블 성공 3회, 피파울 2회,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오리에는 8.91을 받았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베일, 오리에 외에도 카이하베르츠(첼시),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로스 바클리(애스턴 빌라), 뤼카 디뉴(에버턴), 조니 에반스(레스터 시티), 이사 디오프(웨스트햄), 샘 존스톤(웨스트브로미치)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