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정시종 기자 KIA 특급 신인 이의리(19)가 선발 등판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5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내일(6일) 이의리가 선발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이의리는 당초 지난 28일 광주 한화전 이후 4일 롯데전 선발 등판이 유력했다. 하지만 KBO가 백신 접종 후유증을 고려해 4일 전 경기를 순연하면서 그의 등판 일정도 조정됐다.
이의리는 도쿄 올림픽 사전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다. 여권 재발급 및 만 18세 이하 선수의 경우 백신 접종이 미뤄졌는데, 이의리는 KBO와 협의 후에 7일 백신 접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의리는 올 시즌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있다. 총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0.158, 이닝당 출루 허용(WHIP)이 0.94밖에 되지 않는다.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코치진에서 이의리를 좋게 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부산=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