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황도 청년회장' 안정환의 특별한 집들이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전 국가대표 허재와 최용수가 황도를 찾아 첫 만남을 가진다.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농구와 축구 전설의 만남은 처음부터 심상치 않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최용수는 허재를 향해 "화면이 훨씬 나은 것 같다"라고 선공을 날렸고, 허재 역시 "얼굴이 많이 고생했다"라며 맞불을 놓았다. 두 사람의 묘한 기류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빽토커 김병지와 우지원은 "신경전 장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집들이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본다.
이러한 장면도 잠시, 허재와 최용수의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하게 된다. 이들은 집들이에 초대해 귀한 대접을 해줄 줄 알았던 안정환이 대접은 커녕, 자급자족 황도 법칙에 따라 일을 시키자 분노한다. 이에 황도 청년회장 안정환을 '공적'으로 두고 맹공을 펼치는 등 '허수 커플'을 탄생시키며 황도를 뒤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