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키언. 사진=게티이미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아스널에 레전드 마틴 키언(55)은 “크론케 구단주는 구단을 정말 사랑하나?”라고 물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위(승점 52)다. 지난 7일 그나마 희망이었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5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실패라는 뼈아픈 결과를 안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키언은 아스널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팀이 역행하고 있다며 이를 멈추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키언이 BT 스포츠에 전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키언은 아스널 팬들의 크론케 구단주 사퇴 운동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키언은 “팬들도 발언권을 가질 필요가 있다. 클럽은 침체하고 있고, 투자가 필요하다. 크론케 구단주는 정말 아스널을 사랑하는가? 엄청난 돈을 써야한다. 현재 많은 선수들이 미래 불확실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감독 아르테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키언은 "아르테타는 부임한지 18개월 됐다. FA컵을 우승했지만, 현재 리그에서의 폼은 떨어져 있는 상태다"며 "감독은 선수 탓을 하고 있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최근 세계 최대 음악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최고경영자 다니엘 에크는 자신이 오래된 ‘아스널 팬’임을 밝히며 구단 인수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에크는 아스널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키언은 이를 의식하듯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새로운 주인이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