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의 '머니게임'에 참가한 이후 악플이 쏟아지고 있는 BJ 파이가 "악플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10일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최근 '머니게임'으로 인해 비난을 받은 것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파이는 "공혁준 오빠가 정보를 미리 샀을 때 화가 났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갈등이 생긴 건 맞다"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혁준이 오빠는 정보를 살 만했다. 자기가 탈락의 위험을 느꼈으니까, 하지만 전기라는 참가자를 알지 못했다. 거기서 처음 봤다. 그런데 그 사람이 거기서 저희를 비꼰 부분이 방송에 안 나왔다. 그 부분이 안 나오고 제가 화내는 부분만 나와서 여러분이 저를 비난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파이는 "여기까지만 제가 말하겠다. 답답해도 지금 해명을 할 수가 없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다. 하지만 그전에 있어서, (전기가 저희를 비꼬는 장면) 그런 부분들이 생략이 됐기 때문에 제가 당황스러워서 미흡하게 대처를 했다. 그래서 저도 이걸 어떻게 풀어 나갈지 생각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파이는 "그런데 굳이 제 방송에 찾아와서 악플을 달아서 제가 화를 낸 거다. 그게 안 좋은 건 알고 있다. 걷잡을 수없이 커졌다"라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은 놔버린 상태다. 이미 저를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을 하지는 않을 거다. 저는 단지 '머니게임'에서 열심히 하고 온 것뿐이다"라며 호소했다.
한편 지난 '머니게임' 5화에서는 여러 참가자들이 1번 참가자 공혁준의 행동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자진 퇴소'를 강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혁준이 다른 참가자와 상의 없이 거금을 들여 8일 차 이후 정보를 구매했다는 이유여서였다. 파이는 거친 욕설과 함께 '나도 피해자'라고 말하는 4번 참가자 논리왕전기에게 "피해자면 닥X고 계시라, (공혁준) 변호하지 말고"라고 말해 악플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파이는 "제가 잘못했다고 느끼는 부분 정리해서 사과드리겠다"면서 "저도 사람인지라 부탁한 것도 많고 모자란 거 많은 거 안다. 도가 지나친 악플과 비난은 조금만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럼에도 악플이 수그러들지 않자 파이는 지난 2일 아프리카TV 게시판을 통해 "수개월 전부터 이야기했던 1차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다. 그리고 2차 고소를 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항시 수집 중"이라며 "악플 관련 제보는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공지를 올려 강경 대응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