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누적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었다.
크래프톤은 2018년 5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출시 3년 만에 국내 누적 가입자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누적 가입자 2000만명을 넘은 지 1년 만에 1000만명이 더 증가한 것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배그 매출이 글로벌에서 90%가량 나와 국내는 조명을 못받았지만 누적 가입자 3000만명은 국내 인구수로 보면 반 이상이 한 번씩 해봤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출시 이후 3년간 거의 주간 단위로 업데이트나 e스포츠 등을 진행한 덕분에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전 세계 누적 가입자는 지난달 10억명이 넘었다.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는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영화 ‘고질라 vs 콩’ 콜라보레이션 콘텐트를 공개했다. 에란겔 테마 모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타이탄의 습격’을 시작으로, ‘고질라 vs 콩’ 테마 모드 세 가지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고질라가 등장해 이동하며 캠프를 파괴하거나 에너지를 방출할 때 생성되는 아이템과 크리스털을 유저들이 파밍할 수 있다. 이후에는 사녹 테마 모드에 킹콩이, 리빅 테마 모드에 메카 고질라가 등장할 예정이다.
또 신규 차랑 ‘쿠페 RB’가 에란겔, 미라마, 사녹, 리빅에 추가된다. 2인승 스포츠카인 쿠페 RB는 최고 속도 150km/h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사륜 차량 중 가장 빠르다. 또 총기를 어깨에 바짝 붙인 견착 자세 추가, 투척물 사운드 개선 등도 이루어졌다.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로얄패스 시즌 19가 시작된다. 이번 시즌 콘셉트는 곤충들의 신비한 모험으로, 가든 옵저버, 하늘소 장군 등 컨셉에 맞는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