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성은 13일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 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해 '미스터트롯'에서 소변이 마려워 제 실력을 발휘 못해 아쉽게 탈락했던 이찬성은 당시 방송에 대해 "소변남이란 별명이 생길 줄은 상상도 못했다. 방송 후 여파가 엄청났다. 행사와 방송 섭외가 폭주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무산됐다. 그래도 이름을 알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떠올렸다.
이어 그는 "생일날에도 김동찬 형님에게 기저귀를 선물받았고, 다른 지인께는 전립선 강화제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동근은 "오늘 그래서 특별히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많이 준비했다. 그때 상황을 재현해달라. 단 화장실 가고 싶으면 시청자분들께 찬,반 투표를 해서 '찬성'표를 얻어야 할 수 있는 걸 알고 있어라"라고 놀려 깨알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성은 당시 불렀던 경연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이날 제대로 선보였다. 이찬성의 폭주하는 열창에 시청자들은 "오늘처럼 불렀으면 올하트 받았을텐데", "소변남의 진면목을 이제서야 알게 되네요", "미스터트롯2에 꼭 재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찬성의 라이브 실력에 하동근은 "이찬성이 실력, 인성, 인맥 두루두루 좋다"라고 극찬했다. "신곡 계획은 없냐?"라는 질문에 이찬성은 "사실 영탁 형님에게 곡을 받고 싶다. 영탁 형님에게 곡을 달라고 줄 선 사람이 수천명은 될 것이다. 그런데 영탁 형님은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곡을 안준다. 실력이 있고 준비된 가수들에게 곡을 주기 때문에, 형님께 곡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하동근 역시 "영탁 형님이 이 방송을 꼭 보시면 좋겠다"라며 이찬성과 하트를 그리면서 무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이찬성은 십센치 성대모사인 '칠센치'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3천명)은 매주 월, 수, 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14일에는 김중연, 19일에는 마아성, 26일에는 성민지 등 인기 트로트 스타들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