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가 '아침마당'에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13일 KBS의 '아침마당'과 '여섯시 내고향'이 30주년을 맞아 17일부터 21일까지 특집방송을 편성, 이를 알리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아침마당'의 패널 김학래는 "개그맨 한창 할 때 '아침마당' 섭외가 왔다. 우습게 봤었다. 하지만 방송을 해보니 이만큼 값진 프로그램이 없다"며 남다른 애정을 공개했다.
이어"출연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보람이 너무 많은 프로그램이다. '아참마당'만큼은 출연료가 적어도 평생 내 주식 밥으로 생각한다. 돈은 중국집으로 벌어도 된다. 아침마당은 꼭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MC들의 교체 주기도 다 파악했다"며 "불안한 분들은 나를 찾아서 상담을 하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조언을 해드릴 수 있다”고 말해 간담회 자리에 웃음을 줬다.
이번 30주년을 기념해 '아침마당'은 17일, 21일 양일에 걸쳐 초대형 무대를 준비중이다. '여섯시 내고향'도 특별 섭외에 박차를 가했다. 김신영, 시인 나태주, 박진희, 우주소녀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