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with 틱톡'에서는 MBC '놀면 뭐하니?'가 TV 부문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김태호PD는 "프로그램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드린다. 함께 고생해준 식구들 애쓰셔서 감동이고 고맙다. 처음 '놀면 뭐하니?'를 시작할 때는 시즌제로 가야 하는 건 아닐까 할 정도로 출연자 한 명(유재석)이 프로그램을 끌어가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지금은 어느덧 2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유재석의 데뷔 30주년을 축하한 김태호는 "앞으로 시청자분들의 건강한 마음에 습기 가득한 웃음으로 주말 저녁 찾아오겠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김윤집 PD는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원앤온리' 유재석님,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주시는 태호 선배 감사하다. 이 시간까지도 촬영했을 PD, 작가님, 편집하는 조연출님들을 비롯한 스태프들에게 영광 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예술시상식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와 틱톡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신동엽, 배수지가 MC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