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남자 자유형 100m에서 6개월 만에 다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도 확정했다.
황선우는 15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6개월 만에 다시 작성한 한국 신기록이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박태환이 가지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을 48초25로 새로 썼다. 이번에 6개월 만에 자신이 갖고 있던 기록을 0.21초 단축했다.
이미 '올림픽 자격기록'(Olympic Qualifying Time·OQT)'을 충족했던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를 뽑는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생애 첫 올림픽 물살을 가를 수 있게 됐다.
김서영은 같은날 열린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6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개인 통산 세 번재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