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가로서의 작품을 혹평받자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선 배우 구혜선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예술 세계에 관해 이야기했다.
구혜선은 15일 자신의 SNS에 '제가 예술을 하는 이유는 나와 당신의 삶이 가치 있음을 자각하기 위해서 입니다.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예술작업들은 어떤 인간이 더 나은지를 가려내려는 목적이 아니라 모두가 삶이라는 도화지안에 공평하다는 것을 자각하기 위해 집중하는 일이니까요. 그렇기에 모든이들의 예술이 가치있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밝혔다.
며칠간 여러 차례 반박글을 올린 구혜선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예술가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도 이야기했다.
또한, 16일 다시 '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저를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입니다. 지금까지 다섯개의 정규앨범을 발매하여 총50곡의 저작권자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작곡한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과 더불어 악보의 질서와 섬세화의 패턴을 융합한 영상전시를 기획하여 지난달 예술의 전당 전시를 통해 인사 드렸었는데요. 이렇게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전시문화를 만들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고 또 즐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구혜선은 앞서 이규원 작가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구혜선의 미술 활동에 대해 "홍대 앞 취미 미술 학원생 수준"이라며 "솔직하게 말할 가치도 없다"고 혹평하자 '꿈꾸는 여러분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말길'이라며 반박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까지 설전에 참여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