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석이 생필품 중고 직거래에 도전한다.
17일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대량 구매한 생필품을 처분하기 위해 직거래를 하게 된 김민석의 바쁜 하루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민석은 집안 곳곳에 쌓여 있는 물티슈와 세제, 제습제 등을 보며 독립을 하고 보니 생활용품 사용량을 가늠하지 못하게 된 점을 깨닫는다. 이에 집안 곳곳을 활용하여 상세 사진을 찍고 장황(?)한 설명 문구를 넣는 등 중고 직거래에 열혈 의지를 드러내 보인다.
점차 연락이 오기 시작하자 김민석은 물건 가격 흥정에도 거침없는 모습을 보이고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이의 질문에도 능수능란하게 답변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내뿜는다. 이에 송은이는 “거상(?)의 느낌이 있다”며 김민석의 행동에 흥미를 보인다.
특히 구매자가 등장하자 김민석은 살가운 말투로 제품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야무진 면모를 발휘, 급기야는 거래를 안 할 수가 없는 통 큰 거래를 이어나간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남는 것이 뭐냐”라며 폭소가 번졌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김민석이 구매자들을 향해 “저 누군지 아시겠어요?”라며 자체 인지도 테스트를 하자 AKMU(악뮤) 이찬혁은 “창피하다”라고 답해 또 한 번 스튜디오에는 웃음바다가 일어난다고. 과연 생활용품 처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김민석의 하루가 궁금해진다.
한편, 이날 김민석은 ‘고독리버’(고독한 독리버)란 타이틀을 버리고 혼밥 레벨을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이에 업소용 불판 테이블까지 구매, 완전한 혼밥을 실현한다고 해 ‘고독리버’ 김민석의 한 단계 성장한 하루가 기다려진다. 17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