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주당으로 유명한 성시경이 강호동, 신동엽의 주량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티키타카'에서 백지영과 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규현이 "최근에 희철이 형이 유튜브에 성시경, 강호동과 1시간 30분 만에 소주 30병을 마셨다는 썰을 올렸다"고 언급하자, 성시경은 "거짓말이다"라면서도 "많이 마시긴 했는데 세면서 마시진 않았다. 그냥 술이 모자랐다"고 밝혔다.
이어 "호동이 형이 너무 귀여운 게, 술을 잘 마시는 내가 '형 진짜 대단하다'라고 인정해 주는 걸 뿌듯해했다"며 웃었다. 나아가 성시경은 "'술 대결은 인간끼리 하는 거지. 천하장사와 해선 안 된다. 형은 우리랑 다르다는 명언을 남겨줬다"고 '넘사벽' 클래스를 인증했다.
"연예계 대표 주당 TOP3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에는 신중하게 답했다. 성시경은 "조건이 있다. 다 25세여야 한다"며 "과연 내가 25살의 강호동, 신동엽을 이길 수 있을까"라고 신중하게 접근했다.
그는 "내가 술 잘 마신다고 간판 깨기처럼 (형들이랑 술을 마시면서) 동엽이 형 술 취한 모습 사진 찍고, 호동이 형이 10년 만에 토해 본다고 그래서 신나 있었는데 사실 그들의 전성기가 아니었던 것"이라고 설명해 공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