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사전 예매율로 흥행을 예열해온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저스틴 린 감독)'가 오늘(19일) 개봉한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석가탄신일 휴일 특수를 기대해볼 만한 오늘 관객과 만난다. 북미보다 37일 빠르게 전 세계에서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아홉 번째 작품이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시리즈의 명성에 보답하는 작품이다. 부수고 질주하는 액션을 통해 휘몰아치는 스릴을 선사한다. 무중력 고공 액션을 시작으로 마그넷 액션, 괴물장갑차의 등장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태국, 조지아 공화국 등 전 세계를 누비며 담아낸 이국적 풍광 또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 답다. 무거운 생각은 극장 문 밖에 잠시 버려두고 와도 좋다. 이 영화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 '현생'의 어려움을 잊게 할 정도로 진한 영화적 쾌감을 선물한다.
시리즈의 팬이라면 반가울 오리지널 패밀리의 귀환도 시선을 모은다. 저스틴 린 감독을 비롯해 한 역의 성 강, 미아 역의 조다나 브류스터가 이번 아홉 번째 시리즈에서 컴백한다. 특히 죽는 결말로 시리즈에서 하차했던 한이 어떤 비밀을 쥐고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며 반드시 극장에서 전할 수 있는 영화적 재미를 강조해온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이에 응답이라도 하듯 높은 사전 예매율을 기록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7시 10분 기준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돌파하면서, 2019년 12월 19일 개봉한 영화 '백두산'이 개봉 전날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돌파한 이래 개봉 전일 기준으로는 최초로 20만 장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전후를 비교해 코로나 이전의 수치까지 예매량을 끌어올린 것. 오랜만에 목격하는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에 영화 업계 종사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분노의 질주' 측은 주인공 빈 디젤의 극장 캠페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빈 디젤은 “우리 모두 힘든 1년을 지나왔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날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극장만큼 이 기다림을 완벽히 끝내줄 곳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