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사업가 제시카가 의외의 친분을 공개했다. 그는 21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생일을 자축하는 브이로그 영상을 올려놨다. 해당 영상에서 제시카는 총 다섯번에 걸쳐서 동생인 크리스탈, 친한 친구에게서 생일 축하를 받았다.
마지막에는 묘령의 여인이 살짝 등장했는데, 제시카는 이 여인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자막에서 그를 '니니(NINI)'라고 표현할 뿐이었다.
하지만, 통통한 볼살과 귀여운 잔머리 등이 카메라에 살짝 내비쳤고, 그는 "이렇게만 공개해도 나를 알아볼 수 있을까요?"라고 시청자들에게 퀴즈를 냈다. 또한 제시카와 능숙하게 영어를 섞어 대화하는 목소리, '언니'라고 부르는 것 등이 정체를 가늠케 했다.
실제로 영상 공개 직후, 유튜브 시청자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 여인을 '제니'라고 추측하는 글들이 대거 올라왔다. 일부 팬들은 "제니와 제시카 프랑스어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같다고 하더라", "둘이 필라테스 선생님이 같다는 말도 있다", "겹치는 게 의외로 많네요", "친자매 이상의 케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제니로 추정되는 제시카의 친구는 그에게 장미꽃잎 모양으로 장식한 케이크와 목걸이를 선물했다. 그는 "저 원래 초콜릿 케이크 안 먹어요"라고 말했고, 이에 제시카는 "너 왜 이렇게 안 먹는 게 많아. 콩, 조개, 가지..."라고 맞받아쳤다. 뒤이어 제시카는 제니로 추정되는 여인의 머리카락을 만지면서 "(사람들이) 알 것 같아, 이것 보고"라며 웃었다.